기사 메일전송
문 대통령 “北에 엄중경고…태도변화 있을때 대화 가능” - 북 미사일 발사에 청와대서 긴급 NSC 첫 주재 - “대화 가능성 열어두되 북 오판 않도록 단호히 대응”
  • 기사등록 2017-05-15 17:41:18
기사수정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소집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북한이 오판하지 않도록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청와대 위기관리상황실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주재하고 “대화가 가능하더라도 북한의 태도 변화가 있을 때 비로소 가능함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UN 안보리 관련 결의의 명백한 위반일 뿐만 아니라 한반도는 물론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심각한 도전행위”라고 규정하고 “우리 정부는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특히 “본인은 취임식에서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린 바 있듯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도발이 대한민국 신정부가 출범한지 불과 며칠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대한 깊은 유감을 표하며 동시에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군은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어떠한 군사 도발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기 바란다”며 “외교 당국은 미국 등 우방국, 그리고 국제사회와 공조해 북한의 이번 도발 행위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각 부처도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업무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충실을 기하며 북한의 도발로 인해 발생 가능한 위기를 철저히 관리해 국민들이 안심하면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군은 굳건한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우리 군의 한국형 3축체계 구축 등 북한의 도발에 대한 억제력을 빠른 시일 내에 강화해 나가기 바란다”며 “특히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추진 상황을 점검해 속도를 높이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새 정부가 북한의 도발을 인지하고 빠르게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개최해 신속하고 단호히 대응하고 있는 만큼 국민들도 새 정부의 조치를 믿고 안심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회의에는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한민구 국방부장관, 윤병세 외교부장관, 홍용표 통일부장관, 이병호 국정원장과 임종석 비서실장이 참석했고 홍남기 국무조정실장과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배석했다. 또한 이순진 합참의장이 화상으로 상황을 보고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toptv.kr/news/view.php?idx=72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투자리딩방 특별단속 현황 및 예방법 안내
  •  기사 이미지 경찰청, 딥페이크 이용한 ‘자녀 납치’ 가짜영상 금융사기 주의
  •  기사 이미지 경찰청, 이동 로봇, 국내 최초로 안전하게 횡단보도 건너기 성공
서울문화투데이
한강타임즈
뉴스컬처
YBS영등포방송
뉴욕일보
국악방송
연합뉴스TV
영천뉴스24
전남인터넷신문
뉴스에이
장애인문화방송
ybc뉴스
더 무브
세종tv
뉴스 캔
보성신문
경상일보
뉴스스탠드
신안신문
국악신문사
울산조은뉴스
해남뉴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