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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지금-매력적인 여름도시 낮보다 더 즐거운 여름밤 환상여행
  • 기사등록 2019-07-04 15: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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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없는 2층버스를 타고 부산의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부산시티투어버스 야경투어 모습.


부산의 여름밤을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은 부산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야경투어를 떠나는 것이다. 간편한 옷차림으로 버스만 타면 동화 속으로 들어간 앨리스처럼 환상적인 밤 여행이 시작된다.


버스 출발 시간은 오후 7시30분. 부산역 시티투어버스 승강장에서 지붕 없는 2층버스를 타고 부산대교를 지나 부산항대교에 들어서면 영도 언덕배기에 별을 박아놓은 듯 작은 집들이 아름다운 빛을 뽐낸다.


맞은편 감만부두에서는 부산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항만 야경이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버스는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잠시 멈춘다. 부산의 랜드마크 광안대교가 보이는 곳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서다. 10분의 자유시간 승객들이 우루루 내려 기념사진을 찍는 동안 버스 밖 인근 카페에서는 버스를 찍느라 또 난리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광안대교와의 짧은 조우를 하고 나면 이번엔 부산에서 가장 화려한 야경을 뽐내는 곳, 마린시티로 갈 차례다.


부산대교와 부산항대교에서 보았던 야경은 소박한 삶과 역동적인 생활의 흔적이라면 이곳은 한껏 차려입은 아가씨처럼 화려하다.


부산국제영화제 손 프린트와 다양한 조형물이 있는 마린시티 '영화의 거리'에서 버스는 2번째 정차를 한다. 부산국제영화제에 초대받은 스타가 된 것처럼 한껏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포토타임을 마치면 버스는 대한민국 최대의 여름 피서지 해운대해수욕장으로 들어선다. 이번에는 정차가 아니라 하차다. 부산역으로 돌아가지 않을 승객들은 이곳에서 내릴 수 있다.



해운대해수욕장에 잠시 머문 버스는 센텀시티를 지나 광안대교를 달린다. 버스 왼쪽에는 마린시티의 마천루들이 빚어내는 환상적인 야경이 탄성을 자아내고, 오른편에는 광안리해수욕장의 황홀한 야경이 펼쳐진다.


눈을 휘둥그레하게 했던 야경들의 잔상이 흩어지기 전에 버스는 다시금 부산역에 돌아온다.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  


- 팁: 여름이지만 밤바람은 서늘하다. 간단하게 걸칠 수 있는 겉옷과 간단한 간식을 준비하면 더 즐겁게 야경을 즐길 수 있다.

- 요금: 성인 1만5천 원, 고등학생 이하 8천 원(야경투어는 시티투어버스 종일권으로 이용할 수 없다).

- 예약: 투어 10일 전부터 부산시티투어버스 홈페이지(www.citytourbusan.com) 또는 전화(051-464-9898)로 예약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 

- 시티투어버스 승강장: 도시철도 1호선 부산역 6번 출구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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