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UAE 원전의 장기정비계약(LTMA)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경쟁입찰 절차에 들어갔던 계약으로 당초 수의계약에서 최근 입찰방식이 변경된 것이 아니다”며 “정부와 한수원 등 관련 기관들은 기 수주한 운영지원계약과 장기설계계약 등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2016년 ‘60년 동안 54조원 규모의 UAE 원전의 독점 운영권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는 기사내용은 당시 한전이 발표한 내용과 다르다”고 덧붙였습니다.
산업부는 11월 29일 한국경제 인터넷판 <UAE원전 장기정비 돌연 ‘경쟁입찰’, 한수원 ‘독점 운영권’ 날아갈 위기>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습니다.
[보도 내용]
우리나라가 짓고 있는 UAE 원전의 핵심 운영 권한인 장기정비계약(LTMA)이 내년 상반기 국제 경쟁입찰에 부쳐짐. 한수원이 수의계약 형태로 따낼 것이라던 당초 예상과는 달라진 결과임
2016년 ‘60년 동안 54조원 규모의 UAE 원전의 독점 운영권을 확보했다’로 발표한 내용도 부풀려 진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옴
한국이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면 앞으로 원전에 문제가 생겼을 때, 부품을 어떻게 조달할지 등을 UAE 측이 여러번 물어본 건 사실
[부처 입장]
□ UAE 원전의 장기정비계약(LTMA)은 경쟁 입찰 중으로, 현재 한수원-한전KPS 컨소시엄이 입찰 참여 중이며, 향후 사업자 선정이 있을 것으로 전망됨
장기정비계약(LTMA)은 2017년 상반기부터 경쟁입찰 절차에 들어갔던 계약으로 당초 수의계약에서 최근 입찰방식이 변경된 것이 아님
아울러, 계약금액, 계약기간 등은 아직 결정된 바 없음
정부와 한수원 등 관련 기관들은 우리나라가 旣 수주한 운영지원계약(OSSA)과 장기설계계약(LTEA) 등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장기정비계약(LTMA) 수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임
□ 또한, 2016년 한전이 발표한 “60년간 54조원 규모 매출” 내용은 한전의 지분투자를 통한 향후 매출액을 추산한 것이며,
한전이 60년간 독점운영권을 확보했다고 발표하였다는 기사 내용은 2016년 당시 한전이 발표한 내용과 다름
□ “한국이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면 앞으로 원전에 문제가 생겼을 때, 부품을 어떻게 조달할지 등을 UAE 측이 여러번 물어본 건 사실”이라는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