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횡성군청.
강원 횡성군이 치매질환 인식개선과 예방관리를 위해 '기억이 꽃피는 치매안심 경로당'을 운영한다.
16일 횡성군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1만2025명으로 전체 인구의 25.9%를 차지한다.
치매환자 등록자 수는 652명이다. 실제 치매환자 수는 1200여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치매 유병율은 10.76%(강원도 평균 10.5%)으로 도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추진하는 '치매안심 경로당' 대상은 횡성읍 다음으로 치매환자 등록율이 높은 공근면의 삼배리와 수백리 2개 경로당이다.
'치매안심 경로당'은 이달 20일부터 11월까지 △사전·사후 평가 △치매 간이검사(MMSE-DS 검사) △인지재활프로그램 △치매파트너즈 양성 교육 △치매환자 등록 △고위험군 모니터링 등을 주1회, 총 34회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연세대학교 작업치료학과와 함께 진행되며 보다 전문적이고 세심한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민선향 보건소장은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도록 치매관련 사업에 추진해 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