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오는 30일 '설명절 및 동계올림픽 대비 물가안정 대책회의'를 연다.
29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제수용품 등 농축수산물(16개), 생필품(12개)과 개인서비스(15개) 요금을 특별 관리품목(43개)으로 선정했다.
특히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으로 외식업 등 개인서비스 물가 상승세가 우려됨에 따라 부산시와 16개 구·군에서는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물가안정대책반을 편성해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개인서비스요금 등에 대해 합동지도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설 물가는 비교적 안정적인 물가 기조 속에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며 한파 등 기상여건 악화로 채소류의 작황이 불량한 편이나 이미 각 분야별 성수품 물량 확보계획을 마련해 적극적인 공급관리를 통한 가격안정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