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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전문가들이 공공기관 사무실에 새옷 입힌다
  • 기사등록 2017-01-19 23:52:24
  • 수정 2017-01-24 00: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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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공공기관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나섰다.


개방적이고 수평적인 공간에서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게 함으로써 업무 성과와 근무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는 2017년 공공부문 공간혁신 자문단을 구성하고 18일 위촉장을 수여했다.


9명의 자문위원들은 앞으로 여러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일터와 업무 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기존 공공기관의 사무공간은 획일화되고 폐쇄적인 이미지가 강했다.


부서마다 방을 따로 쓰고, 자리마다 파티션이 있어서 다른 부서나 옆자리 사람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알기도 어려웠다. 이런 공간은 협업을 제약하고 비효율의 원인으로 지적받았다.


이번에 구성된 자문단은 소통하고 협업하기 편하도록 공간을 개방적, 수평적으로 바꾸고,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도 그에 걸맞게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자부는 지난해 건축 설계분야 전문가 4명으로 자문단을 운영했고, 14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간혁신 컨설팅을 진행했다.


정부청사관리본부와 충청남도, 한국재정정보원 등의 일부가 스마트오피스로 변신했고, 제주도로 이전할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사옥 설계 또한 크게 달라졌다.


올해에는 자문위원이 9명으로 늘었다. 건축 설계 외에도 조직문화 혁신, 정보통신 기술, 친환경 소재와 에너지 절약, 사무가구, 조명, 색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포함된 점이 특징이다.


김홍진 자문단장은 KT 사장과 워크스마트포럼 의장을 역임했고, 천의영 경기대 건축전문대학원 교수와 임상관 테트라건축사무소 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계속 활동한다.


여기에 채정우 서울대 미대 교수, 김현선 홍익대 교수, 김건위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박사, 강호석 삼성물산 수석, 오재경 카카오 공간플러스팀장, 조재원 01스튜디오 소장 등이 새로 참여했다.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은 “매일 생활하는 공간이 바뀌면,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의 생각도 달라진다.”라며,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을 통해 앞으로 정부3.0 혁신을 공간 차원에서도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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