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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반도 문제 우리가 주도해야” - 외교부·통일부 핵심 정책토의…“철저한 주인의식·국익 중심 접근” - “남북관계 개선·남북경제구상 실현에 통일부의 역할 지대” - “북핵·미사일, 확고한 한미동맹과 중·일·러 협력외교로 풀어야”
  • 기사등록 2017-08-25 2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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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3일 “한반도 문제는 직접 당사자인 우리가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한반도 평화는 우리가 지킨다는 자세와 철저한 주인의식과 국익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2017 외교부·통일부 핵심정책 토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외교부와 통일부 핵심 정책토의 중 업무보고를 받기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자국 이익 중심주의에 따라 협력보다 갈등이 부각되는 것이 지금의 엄중한 외교의 현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당면한 가장 큰 도전과 위협은 역시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라며 “한반도 평화 정착은 우리의 최우선의 국익이고 세계 평화와도 직결되는 과제로 확고한 한미동맹과 함께 중국, 일본, 러시아와의 협력외교로 보다 적극적으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외교지평을 꾸준히 넓혀 나가야 한다”며 “기존의 4강 외교 중심에서 아세안, 유럽, 태평양, 중동 등과도 외교협력을 증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뿐만 아니라 글로벌 현안에 참여하는 책임국가로서 우리 국격을 높이는 당당한 외교도 펼쳐나가야 한다”며 “아울러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외교부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2017 외교부·통일부 핵심정책 토의’에 입장하고 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외교관은 대외적으로 대한민국의 얼굴”이라며 “국가를 위해서 헌신하는 분들이 많은데 일부 불미스러운 일로 국격을 떨어뜨리는 일이 없도록 내부 기강을 세워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2000만 해외 여행객 시대를 맞아 국민을 보호하는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재외국민 보호시스템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통일부에 남북관계를 다루는 주무부처로서 주도적이고 능동적 역할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년간 통일부 폐지 움직임도 있었고 주요 정책 결정에 통일부가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며 “그러나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다.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남북경제구상을 실현하는데 통일부의 역할이 지대하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2017 외교부·통일부 핵심정책 토의’에 입장하기에 앞서 환영 나온 부처 직원들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외교안보 상황이 어려워질수록 통일부의 역할이 작아지는 것이 아니라 더 막중해지는 사명감을 갖기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통일부가 역점을 둬야 할 것은 한반도 신경제구상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 구상이 실현되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며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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